[6·3 지방선거] "박용선 법정 TV토론 불참은 시민 패싱"… 박희정, "박승호와의 단일화 허위 소문에 '단호히 대응', 끝까지 정책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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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박용선 법정 TV토론 불참은 시민 패싱"… 박희정, "박승호와의 단일화 허위 소문에 '단호히 대응', 끝까지 정책 승부"

폴리뉴스 2026-05-28 19:02:56 신고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가 2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사진=박희정 포항시장 후보 캠프

[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는 28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의 법정 방송토론 불참과 최근 확산되고 있는 박승호 후보와의 단일화설에 대해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희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정 TV토론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 검증 절차이며 유권자가 후보의 정책과 자질, 비전을 비교할 수 있는 가장 공정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한 이유 없는 토론 불참은 시민의 알권리와 유권자의 판단 기회를 막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희정 후보는 전날 포항MBC에서 열린 포항시장 후보자 법정토론회에서도 박용선 후보의 불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박희정 후보는 토론회 시작 발언에서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지적한 데 이어 마무리 발언에서는 "법정 토론회조차 불참하며 검증을 회피하는 후보는 시장 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박희정 후보는 "포항을 책임지겠다고 나선 후보라면 가장 먼저 시민 앞에서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박용선 후보의 공개 검증 참여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지역 정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희정·박승호 단일화설'에 대한 입장도 함께 나왔다.

박희정 후보 측은 "무소속 박승호 후보와 단일화를 논의 중이라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박희정 후보를 음해하고 시민 판단을 흐리기 위한 허위 정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단일화설을 유포하고 이를 재생산하는 일부 행위에 대해서는 선관위 신고를 포함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의 28일 기자회견 모습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장 후보의 28일 기자회견 모습

박희정 후보는 최근 여론 흐름과 관련해서도 "시민들이 정당보다 실제로 일할 사람을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며, "끝까지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고 역설했다.

실제 박희정 후보는 전날 TV토론회에서 철강산업 전환과 전기요금 부담 완화, 원도심 리본 프로젝트, 대경선 광역전철, 북극항로 전략, 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 등 주요 정책 구상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철강산업 전환 문제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국회로 가져가 여당이 움직이도록 만들었고 전기사업법 개정안 발의까지 연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포항의 큰 과제는 지방정부 혼자 해결하기 어렵다"며, "전기요금, 수소인프라, 규제 특례, 국가 예산, 공공기관 이전 등은 중앙정부와 국회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박희정 후보는 "될지 안될지도 모르면서 여기저기 부탁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국정과제를 함께 설계하고 국비와 국가사업을 직접 가져오는 시장이 되겠다"며, "말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일이 되게끔 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항은 지금 철강산업 전환, 원도심 쇠퇴, 청년 유출, 재난·안전, 지역경제 침체라는 복합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시민 앞에 서서 떳떳하게 검증받고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포항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29~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언급하며 "포항을 바꿀 후보가 누구인지 시민 여러분의 투표로 판단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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