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거포·골든글러브 2루수 돌아온다... 상무 전역자들 순위권 판도 흔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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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거포·골든글러브 2루수 돌아온다... 상무 전역자들 순위권 판도 흔들까

일간스포츠 2026-05-28 18:3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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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왼손 거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의산. IS 포토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각 팀에 반가운 '지원군'이 합류한다. 오는 6월 1일 상무야구단에서 전역하는 13명(투수 7명, 포수 1명, 내야수 3명, 외야수 2명)의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을 가장 반기는 팀은 SSG 랜더스다. SSG는 지난 27일 열린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을 패하며 시즌 8연패 늪에 빠졌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2021년 이후 팀 최장 연패 타이기록.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왼손 거포 전의산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의산은 2022시즌 홈런 13개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은 유망주다. 하지만 또 다른 거포 고명준과의 내부 경쟁에서 밀린 뒤 2024년 12월 입대했다.

전의산은 군 복무 기간 한층 성장했다.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42경기에 출전, 타율 0.336(146타수 49안타) 9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37)과 장타율(0.575)을 합한 OPS가 1.012에 이른다. 2군 타점 1위. 공교롭게도 SSG는 고명준이 현재 손목 골절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전의산의 복귀가 더욱 반가울 수밖에 없다. 

골든글러브 출신 내야수인 한화 이글스 정은원. 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에도 반가운 얼굴이 돌아온다. 입대 전까지 1군 통산 747경기에 출전하며 2021시즌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정은원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복무 기간 사이 팀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심우준이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했고 하주석·이도윤·황영묵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층 두터워진 야수진 뎁스(선수층) 속에서 정은원이 곧바로 1군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NC 다이노스 역시 '전역 효과'를 기대한다. NC는 선발 평균자책점(ERA)이 4.78로 리그 9위, 팀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9위에 머물 만큼 마운드 불안감이 크다.

NC 다이노스를 대표하는 오른손 선발 투수인 이용준. IS 포토



오른손 투수 송명기와 이용준이 '공룡군단'에 합류한다. 송명기는 올해 2군 8경기에서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용준은 더욱 눈에 띈다. 2승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19를 마크하며 2군 세이브 부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두 선수가 복귀하면 마운드의 전체적인 무게감이 한층 더해질 전망이다.

올 시즌 KBO리그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중위권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촘촘한 순위표 속에서 상무 전역자들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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