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격전지인 서울 강동·광진·마포구를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지방정부가 함께 뛸 수 있도록 '힘 있는' 민주당을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김종무 강동구청장, 문종철 광진구청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후보가 당선돼야 지역 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보수 세력의 결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냈다. 그는 이날 강동구 유세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저들(보수)이 결집하면 우리는 더 결집해야 한다. 우리는 이 대통령을 더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일찌감치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강화해 온 정 대표는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26~27일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경기 여주·이천·안산시, 인천 중·서구와 강화군을 찾아 지원유세에 나선 바 있다.
이어 최근 정부와 여당이 스타벅스 불매운동을 조장하는 행태를 지적한 장 대표는 "대통령이 커피 마시는 것 하나 간섭하는 나라가 돼도 되겠냐"며 "우리는 아직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지만 우리 자식들은 숨 쉬는 것까지 통제받는 대한민국에서 살지도 모른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장 대표의 충청권 방문에 발맞춰 '충청권 시·군·구별 맞춤 공약'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충청권을 첨단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고 광역교통망 등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에 활력을 더한다는 복안이다.
장 대표는 지난 21일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를 대전역에서 시작했을 정도로 충청권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지역은 선거 때마다 "충청도에서 이기는 정당이 전체 선거도 이긴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민심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곳이다. 이에 대전·충남을 비롯한 충청권을 경합지역으로 보고 있는 국민의힘이 사전투표 전날 이 지역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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