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는 분당횃불교회와 음악저작물 이용 합의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체결식은 5월 27일 서울 강서구 본부에서 열렸다.
음저협은 이날 분당횃불교회에 'KOMCA 협력 시설'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분당횃불교회는 예배와 사역에서 사용한 음악저작물 이용 내역을 음저협에 제출하기로 했다. 교회가 자발적으로 이용 내역을 제출하는 첫 협력 사례다.
음저협은 교회 현장의 음악저작물 이용 내역이 원활히 제출될 수 있도록 양식을 지원한다. 실무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분당횃불교회는 성남·분당 지역 교회와 연합 네트워크를 통해 저작권 보호 문화 확산에 협력할 예정이다. 양측은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등과 연계해 저작권 보호 캠페인과 홍보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이시하 음저협회장은 "종교시설에서 활용되는 음악 역시 창작자의 소중한 권리 위에서 만들어진 문화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교회 등 종교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협력 방안을 마련해 창작자와 이용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희 담임목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저작권 보호가 창작자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귀한 사명이라는 점을 깊이 깨닫게 됐다"며 "예배 가운데 사용되는 찬양 역시 많은 작사·작곡가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그 권리를 존중하고 지켜가는 일 또한 교회가 함께해야 할 또 하나의 선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교회들이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건강한 예배 문화 확산에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음저협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종교시설 내 음악저작물 이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창작자 권리 보호 문화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