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사관학교 통합 신속·과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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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관학교 통합 신속·과감 추진”

경기일보 2026-05-28 17:09: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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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사관학교 통합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AI·무인전투체계 중심의 미래전 환경 변화에 맞춰 군 교육체계와 인력 구조 전반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주재한 제35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안보실 1차장실로부터 국방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안보실 1차장실은 이날 ▲중동전쟁 계기 국방 역량 강화 추진 방안 ▲무인전투체계 기반 군대로의 신속 전환 방안 ▲미래 전장 상황 대비 예비전력 혁신 추진 방안 등을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계획보다 실제 집행이 잘 돼야 한다”며 사관학교 통합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군 지휘관을 대상으로 미래전 및 첨단무기체계와 관련한 재교육이 필수적”이라며 “교육 내용 역시 시대 변화에 맞게 달라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전(SMR) 등 첨단 기술 연구의 속도와 진척 상황을 점검하고 군 전투체계 전환과 실질적인 인력 구조 개편, 재교육 문제 등을 철저히 대비할 것을 재차 주문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사관학교 개편 차원을 넘어 AI·무인체계 중심의 미래전 환경에 맞춰 군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청와대의 방향성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병력 감소와 학령인구 축소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기존 대규모 병력 중심 구조 대신 첨단 기술 기반 군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앞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27일 개교 80주년을 맞은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미래형 장교 양성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장관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생도를 통합 선발한 뒤 1·2학년은 공통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군별 특화 교육을 진행하는 이른바 ‘2+2 체계’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사관학교 통합은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국정과제 중 하나로, 향후 실제 제도 개편으로 이어질 경우 군 교육체계와 장교 양성 방식 전반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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