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여름 휴가철과 폭염이 겹치면서 골프 여행 시장에서 가족형 골프 휴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골퍼와 비골퍼 가족이 각각 원하는 방식으로 휴가를 보내는 형태가 확산되고 있으며 엑스골프(XGOLF)는 여름 시즌 예약에서 워터파크, 수영장, 온천, 키즈시설 등 가족 단위 체류형 인프라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동반 가족의 만족도가 골프 여행 예약의 주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과거에는 골퍼 중심의 일정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골프를 치지 않는 가족도 만족할 수 있는 복합 휴양 환경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부모나 골퍼가 라운드를 하는 동안 자녀와 가족은 리조트 내 워터파크, 수영장, 휴양시설을 이용하고, 저녁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 하나의 여행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원권 고지대 복합 리조트형 골프장과 대형 물놀이 시설을 갖춘 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숙박형 골프 패키지보다 물놀이, 휴양, 식음, 키즈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가족형 골프 휴양 수요도 늘고 있다. 일본 규슈 지역은 비행시간이 짧고 항공료 부담이 낮아 여름철 실속형 가족 골프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제주 대신 일본 규슈를 찾는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최근 여름 골프 투어는 골퍼 개인보다 가족 구성원 전체의 휴가 만족도를 중요하게 보는 흐름으로 바뀌고 있다”며 “폭염이 이어질수록 시원한 기후와 복합 휴양 인프라를 함께 갖춘 골프 리조트 중심의 가족형 소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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