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승 이창규 기자) 방송인 송은이가 선배 이성미로부터 장례위원장으로 지목받은 일화를 전했다.
지난 25일 '이성미의못간다' 유튜브 채널에는 '“하나님은 다 주셨는데… 나는 이거 하나 못할까” 송은이가 술을 끊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송은이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은이는 "처음에 교회 다닐 때도 성경이 그냥 다 믿어졌다. 지금 생각하면 희한한 일이다. 이해는 안되는데 믿어는 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나는 내가 이해가 돼야 따라가는 사람이다. 엄청 논리를 따지고 그런 스타일이어서. 그런데 그냥 성경이 믿어졌다. 그 복음이라는 게 '우리의 죄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셨고 우리는 그 덕으로 사는 거구나. 이게 기쁜 소식이고 복음이구나' 하는 게 믿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성미는 "그게 제일 큰 복인 것 같다"면서 "송은이를 보면 하나님이 참 잘 이끌어 나가시고, 은이 역시 그 이끄심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며 잘 따라간다"고 말했다.
그는 "송은이는 우리 연예인 공동체의 진정한 리더"라고 덧붙였고, 송은이는 "그렇다. 언니 뒤에 숨어있긴 하지만"이라고 민망한 듯 웃었다.
이성미는 "그래서 제가 농담처럼 '나 죽으면 모든 장례를 네가 맡아서 해라'라고 한다"고 전했고, 송은이는 "장례위원이라고 저 없는데서 얘기를 하셔가지고, 기사로 봐가지고"라고 당황스러웠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언니를 따르고 좋아하는 후배들이 정말 많은데, 그 수많은 사람 가운데 제게 그런 중책을 맡겨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59년생으로 만 67세가 되는 이성미는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지난 2013년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던 그는 여러 차례의 수슬 등을 거쳐 5년 간의 항암 치료 끝에 2018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사진= '이성미의못간다'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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