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챗GPT에 가상자산 매수 창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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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이, 챗GPT에 가상자산 매수 창구 열었다

한스경제 2026-05-28 17:0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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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전시현 기자 | 문페이는 28일 챗GPT 앱스토어에 자사 가상자산 온램프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챗GPT 대화창에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 USD코인(USDC) 등 100종 이상의 가상자산 정보를 확인한 뒤, 문페이 결제창으로 연결되는 개인화 링크를 받아 매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지원 네트워크는 30개 이상이다.

▲ 정보 검색에서 구매 실행까지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챗GPT 안에서 이용자의 탐색과 결제 진입이 한 번에 이어진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특정 가상자산의 종류와 구매 금액을 입력하면, 챗GPT 대화창에서 바로 문페이 체크아웃 링크가 생성된다. 이후 실제 구매는 문페이 플랫폼에서 고객확인(KYC), 컴플라이언스 심사, 사기 방지 절차 등을 거쳐 마무리된다.

기존 문페이 이용자는 저장된 결제수단과 지갑 정보를 활용해 보다 간편하게 거래를 이어갈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앱이 단순 조회형 가상자산 서비스와 달리 실제 구매 단계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대화형 AI가 금융의 새 입구 될 것”

이번 출시가 눈길을 끄는 것은 챗GPT가 단순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금융 서비스의 접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지금까지 챗GPT 내 가상자산 관련 앱 상당수는 시세 확인이나 블록체인 데이터 조회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문페이 앱은 이용자의 질문이 곧 결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이제 중요한 것은 사용자가 어디서 정보를 검색하느냐보다, 어디서 결정을 내리고 실행까지 이어가느냐”라며 “온램프 사업자로서 챗GPT 안에 직접 통합된 것은 금융 서비스의 진입점이 대화형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 국내 디지털 결제 시장에도 영향 주목

문페이는 이번 서비스를 자사 온램프 지원 국가에서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다른 AI 플랫폼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인터페이스로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향후 국내 디지털 결제 환경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국내 메신저와 플랫폼 업계에서도 생성형 AI 탑재가 빨라지는 만큼,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결제와 금융 서비스의 새 창구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향후 대화형 결제 경험이 일반 커머스 영역으로 넓어질 경우, 문페이는 핑거가 보유한 PG 및 금융 플랫폼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디지털 결제 인프라 고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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