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완판된 국민성장펀드…제2의 AI·반도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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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완판된 국민성장펀드…제2의 AI·반도체 키운다

데일리임팩트 2026-05-28 16:27:15 신고

◦방송: [프라임 딥톡] 국민성장펀드 최대 수혜주와 투자전략

◦진행: 오세혁 아나운서

◦출연: 최요한 / 시사경제평론가

◦제작: 김준호 PD

◦날짜: 2026년 5월28일(목)




국민성장펀드가 출시 사흘 만에 판매율 99.5%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정부가 자본시장 활성화를 통해 첨단산업 육성과 자산 불평등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요한 시사경제평론가는 28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부동산과 예금에 묶여 있던 자금을 증시와 기업 투자로 이동시키려는 정책적 시도”라며 “돈은 이자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움직이는 만큼 정부가 머니무브를 유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평론가는 정부가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기대하는 핵심 목표로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자산 격차 완화를 꼽았다. 그는 “AI와 반도체, 바이오 같은 첨단 산업은 초기 자본이 막대하게 필요한 데다 성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후순위 출자를 통해 투자 손실의 20%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를 내세운 것도 서민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라며 “자산 시장에 소외돼 있던 계층이 자산 형성 사다리에 올라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증시를 단순한 투자 시장이 아닌 성장 재원의 플랫폼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최 평론가는 “국민성장펀드는 단순 금융상품이 아니라 민관 합동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부동산과 예금에 머물러 있던 자금을 자본시장으로 유도해 경제 선순환을 만들려는 실용주의적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투자 대상은 AI와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수소, 방산, 로봇, 미디어 콘텐츠 등 12개 산업이 거론됐다.


그는 “현재 시장의 관심이 AI와 반도체에 집중돼 있지만 정부는 다양한 첨단 전략산업을 함께 성장시키겠다는 메시지를 준 것”이라며 “특정 종목이 아니라 산업 전체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없는 테마주에 대한 경계도 강조했다. 최 평론가는 “거래량 착시와 과거 성공 경험에 따른 학습효과, FOMO 심리가 투자자 판단을 흐릴 수 있다”며 “기업의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이 뒷받침되지 않는 급등 종목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민성장펀드의 세제 혜택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3년 이상 투자 시 최대 40%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제공된다”며 “국가가 손실의 20%를 보전해주는 구조까지 더해져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펀드 자체의 수익률”이라며 “세제 혜택만 보고 접근할 것이 아니라 실제 운용 성과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국민성장펀드의 성공 여부는 첨단 전략산업 생태계 성장과 증시 체력 개선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 평론가는 “정책 자금이 실제 산업 성장과 기업 밸류업으로 이어지는지, 장기 자본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해충돌 논란과 공적 자금 운용의 투명성 문제도 제기된다. 최 평론가는 “150조원 규모 자금이 투명한 기준 없이 집행될 경우 도덕적 해이 우려가 커질 수 있다”며 “시장 신뢰를 얻는 투명한 운용이 장기적인 증시 체력 강화의 핵심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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