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우리·농협은행, BIS 지급결제 프로젝트 참여 확대…실거래 검증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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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농협은행, BIS 지급결제 프로젝트 참여 확대…실거래 검증 나선다

직썰 2026-05-28 16:00: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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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연합뉴스]
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신한·우리·농협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주도 차세대 지급결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예금토큰 기반 글로벌 결제 시스템 검증에 나섰다. 이들 은행은 프로토타입 검증을 마치고 실제 자금 이동을 전제로 한 실거래 테스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NH농협은행은 BIS와 국제금융협회(IIF)가 공동 추진하는 ‘프로젝트 아고라(Project Agorá)’ 검증 작업을 완료했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국가 간 지급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송금 지연과 높은 비용, 복잡한 중개 절차 등을 개선하기 위한 글로벌 민관 협력 사업이다. 한국은행을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과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참여해 토큰화된 중앙은행 준비금과 시중은행 예금을 활용한 차세대 결제 구조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검증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통합원장과 스마트계약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다중통화 결제와 동시결제 구현 가능성을 점검했다. 참가 기관들은 기존 국제송금 구조 대비 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민간 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한 리드 기관으로 참여해 사업·기술·법률 분야 논의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다통화 실시간 결제와 결제완결성, 자금세탁방지, 개인정보 보호 등 실제 글로벌 금융거래 과정에서 필요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NH농협은행은 예금토큰 기반 미래 국제결제 모델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다중통화 기반 동시결제와 토큰화 환경에서의 통화 단일성 유지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

우리은행도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기관 간 지급거래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리은행은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거래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도 참여해 사용처 확대와 개인 간 송금 기능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앞으로 실거래 테스트를 통해 실제 가치 이전 과정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적용 가능성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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