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와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가 행정구역의 장벽을 허물고 인구 120만 명 규모의 ‘수도권 동북부 메가시티’ 도약을 위해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경기 동북부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자체 경계를 넘는 초광역 협력에 나선 것이다.
양 후보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발전 공동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산업·문화 등 다방면에서 성실한 이행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철도 중심의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다. 양 후보는 현재 남양주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별내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경기 북부권의 숙원 사업인 ‘GTX-G 노선’의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우선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출퇴근길 상습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한 순환형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초광역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신청 등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문화적 상생 방안도 구체화했다. 두 후보는 지자체별로 분절되어 있던 바이오·메디컬 및 첨단 IT 산업 벨트를 상호 연계해 발전시키고, 청년 창업 인프라와 인재 육성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시의 경계에 위치한 수락산 도립공원을 공동 개발해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공공 문화·체핵시설 이용 시 양 시 시민들에게 교차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실생활 체감형 복지도 확대한다.
특히 이들은 이번 협약이 선거용 일회성 공약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협약서에 따라 두 후보는 당선 즉시 법적 실무기구인 ‘남양주·의정부 상생발전 행정협의회’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행정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원기·최현덕 후보는 “의정부와 남양주는 역사적·지리적으로 긴밀한 유대를 이어온 하나의 생활권”이라며 “이번 정책 연대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경기 동북부의 공동 번영과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원기·최현덕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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