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한 달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7일 이상화는 개인 채널에 "피카 안녕. 잘 지내고 있니? 샛별이 만나 행복하게 뛰어놀고 있지? 네가 피카별로 떠난 지도 벌써 한 달이 됐다. 시간은 계속 흐르는데도 아직 너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상화는 생전 피카와 함께한 사진과 영상들을 공개했고, 즐거웠던 과거를 추억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상화는 "그래도 너와 함께했던 마지막 계절을 떠올리면 마치 세상도 너를 다정하게 보내주려 했던 것만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운 걸 싫어하던 너를 알아챈 것처럼 시원한 바람은 너의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숨도 조금은 덜 차게 해주었고, 예상보다 일찍 만개한 꽃들은 마치 너를 위해 피어난 것처럼 너를 더 환하게 더 빛나게 만들어주더라"라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달, 이상화는 피카의 건강 이상을 전했으며, 같은 달 28일에는 피카와의 이별을 알린 바 있다.
이상화는 "우리는 그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기 정말 힘들었지만 너의 그 예쁜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킨 채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계속해서 이상화는 "너는 정말 누구보다 잘 견뎌냈고 누구보다 강하게 이겨냈다. 역시 넌 언니를 닮은 게 분명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2015년 캐나다에서 처음 만나 언니의 마지막 선수 시절까지 긴 시간 곁을 지켜줘서 고마워. 우리 다음에 다시 꼭 만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화는 지난 2019년 가수 겸 방송인 강남과 결혼했다.
사진 = 이상화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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