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유통망 혁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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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전통시장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유통망 혁신 주문

경기일보 2026-05-28 15:06: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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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전국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언급하며 전통시장 현대화와 정부 지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전국의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도 좀 활성화하면 좋겠다”며 “요즘은 직접 찾아오는 손님만 있는 게 아니고 온라인 거래도 많은데 전통시장들은 거기서 밀리다 보니까 매출처가 다양화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방법이니까 꼭 이렇게 하라는 건 아니다”라며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서 유통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지역 일정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케이드나 간판, 안전시설 개선 등에 대한 요구가 많고 시설이 너무 오래된 곳도 많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상인들이 비용 일부를 부담하는 구조를 문제로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부담을 좀 더 늘리고 민간 부담은 좀 줄여서 부담금 때문에 할 수 있는데도 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잘 챙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단순한 ‘시장 민생 행보’를 넘어 전통시장 정책 방향을 오프라인 시설 개선 중심에서 온라인 유통망 구축까지 확장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기존 정부 지원이 아케이드·주차장·환경개선 등 시설 현대화에 집중됐다면, 이재명 정부는 온라인 판매망과 플랫폼 연계를 통해 전통시장 자체의 유통 구조를 바꾸려는 방향성을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국 전통시장을 하나로 묶는 플랫폼 구상은 쿠팡·네이버쇼핑 등 민간 플랫폼 중심 유통시장에 대응해 공공 성격의 통합 유통망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도 읽힌다. 여기에 상인 자부담 축소까지 언급하면서 향후 정부 재정 투입 확대와 공공 플랫폼 구축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최근 부산 자갈치시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민 접촉을 늘리고 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선거개입’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왜 시장에서 밥 먹으러 갔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원래 저는 시장에서 밥 먹는 걸 좋아하니까 이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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