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송승은 기자┃부산 KCC 허훈과 송교창의 부상 낙마로 위기에 직면한 남자 농구대표팀이 젊은 피를 앞세워 독기를 품었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는 7월 예정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를 앞두고 국가대표 훈련 대상자 16인 명단을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엔트리에 포함됐던 KCC 허훈과 송교창은 부상으로 이탈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논의 끝에 수원 KT 문정현과 안양 정관장 박지훈을 대체 발탁했다.
두 선수 모두 니콜라이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정현(2001년생)은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에너지, 박지훈(1995년생)은 경기 운영과 압박 수비 능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대표팀 상황은 여유롭지 않다. 한국은 예선 1~2차전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순항했다. 하지만 마줄스 감독 부임 후 치른 3~4차전에서 일본·대만전에 연이어 패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한국은 2승 2패로 일본에 이어 조 2위지만, 7월 홈 2연전 결과에 따라 2라운드 진출 구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이번 엔트리 변화는 핵심 전력의 갑작스러운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긴급 수혈이다. 결과적으론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시험대가 됐다.
활동량과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강조하는 마줄스 감독의 전술 속에서, 새롭게 합류한 자원들이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대표팀은 6월 1일 소집돼 약 한 달간 담금질에 돌입한다. 최종 엔트리 12명은 경기 전날 열리는 테크니컬 미팅을 통해 확정된다.
7월에는 한국 대표팀이 고양 소노에서 홈경기를 펼친다. 3일에는 대만, 6일에는 일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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