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백운호수 빠진 19개월 아기 구한 ‘천사 공무원’에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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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소방서, 백운호수 빠진 19개월 아기 구한 ‘천사 공무원’에 표창 수여

경기일보 2026-05-28 14:15: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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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용 의왕소방서장(왼쪽 두 번째)이 김경호씨(왼쪽 세 번째)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소방서 제공
이정용 의왕소방서장(왼쪽 두 번째)이 김경호씨(왼쪽 세 번째)에게 표창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왕소방서 제공

 

의왕소방서가 백운호수에 빠진 부녀(父女)를 구한 의왕시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8일 소방서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10분 호수 인근에서 전기배전반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김경호씨는 백운호수에 19개월 된 여자아이와 아버지가 물에 빠진 것을 목격했다.

 

김씨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바로 호수에 몸을 던졌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구명환을 던져줬고 이를 활용해 아이를 안전하게 물 밖으로 구조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구조된 아이는 의식이 없어 인근에 있던 시민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찾았다. 김씨는 아이를 구조한 뒤 다리에 쥐가 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다.


이정용 의왕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경호씨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씨는 “인형 같은 아이가 물에 가라앉는 것을 차마 볼 수 없어 몸이 먼저 반응해 뛰어들었던 것 같다”며 “누구라도 그런 상황에서는 구조하기 위해 뛰어들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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