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안전·경쟁력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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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안전·경쟁력 강화 나선다

한스경제 2026-05-28 14:07:02 신고

한수원 본사 사옥./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본사 사옥./ 한국수력원자력

|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이 28일 조직혁신을 단행하며 국정과제 이행과 안전한 현장 조성, 책임경영체계 확립에 중점을 뒀다.

이번 조직개편은 김회천 사장 취임 이후 처음 제시된 조직 운영 청사진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했다. 한수원은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청정수소, 양수발전 등 핵심 국정과제 분야의 전담 조직을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AI혁신처가 품질기술본부로 이관되고 원전 디지털 전환 기능이 통합돼 AI와 원전 운영 기술을 결합한 'AI 대전환' 추진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재생에너지와 청정수소 추진 조직은 분야별 전담 체계로 재편됐으며, 영동·홍천·포천 등에서 진행 중인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현장 조직과 인력이 대폭 보강됐다. 또한 원전의 건설·운영·해체 등 전 주기에 걸쳐 현장 역량을 강화하고 신한울 3·4호기의 적기 건설을 위해 신한울 제2발전소가 새로 발족됐다. 계속운전과 해체 사업 추진을 위한 본사와 현장 조직도 확충됐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원전본부에 재해대응 전담 조직이 마련됐고 건설 현장 안전을 책임지는 건설산업안전 전담조직이 신설됐다. 본사 조직에서는 유사 기능을 통합해 4개 단위조직을 슬림화하고 확보된 100여 명의 인력을 현장에 재배치했다.

경영 리스크 해소와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사업·기능별 직무권한이 전면 재검토됐으며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리스크관리위원회가 도입됐다. 신규 투자와 해외사업 등 주요 사업의 전 주기에 걸쳐 경제성, 금융, 법률, 공정 등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사업리스크관리실도 신설됐다.

김회천 사장은 이번 조직혁신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 실행력과 책임경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조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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