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담된다"라더니, 올해도 득점권 0.478 1위 질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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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담된다"라더니, 올해도 득점권 0.478 1위 질주하네

일간스포츠 2026-05-28 14:0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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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장 박민우가 안타를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NC 제공

"너무 부담됩니다."

올 시즌에도 NC 다이노스 주장 박민우의 방망이는 득점권에서 더 매섭게 돌아간다. 

박민우는 지난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 1회 말 1사 3루에서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다. 이날 6회에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린 박민우의 시즌 득점권 타율은 0.477에서 0.478로 소폭 올랐다. 

지난해 득점권 타율 0.432로 1위였던 박민우는 올해에도 이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 2위 SSG 랜더스 박성한(0.444)에 꽤 앞서 있다.  

박민우는 지난 1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출국 전에 "원래 득점권 찬스를 즐겼는데 진짜 부담스럽다. 득점권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다 보니 주변의 기대치도 높아 압박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최근 다시 만난 박민우는 "득점권에서 부담감을 느끼는 건 똑같다. 단지 운이 좋았다"며 "안타가 나올 타이밍에 기록한 것일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앞으로 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박민우가 내기에서 이길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는 올 시즌 2루수로 선발 120경기 출장을 놓고 이호준 감독과 신발 내기를 했다. 박민우는 팀이 27일까지 치른 48경기 중 46경기에 출장했다. 유격수 김주원에 이어 팀 내 최다 수비이닝 2위(341⅔이닝)을 기록 중이다. 

그만큼 열심히 치고 달린다. 박민우는 타율 0.313, OPS(출루율+장타율) 0.838로 좋은 모습이다. 특히 시즌 도루 19개로, 공동 2위 그룹(14개)에 5개 앞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주장 박민우는 팀을 위해 더그아웃에서 파이팅을 열심히 외친다. 이호준 감독은 "박민우와 박건우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텐데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 팀 분위기를 살리려고 엄청나게 노력한다"며 안쓰러워했다. 

박민우는 "부담감을 떠나 팀에서 맡은 역할이 있으니까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득점권에서 좋은 기록을 이어 나가도록 계속 잘해야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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