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절친한 배우 이광수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에 출연한 박보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보영은 극중 박이사 역을 맡은 이광수에 대해 “분장 버스에서 만날 때도 무서웠다”며 “촬영장의 박이사는 평소 이광수와 너무 거리가 멀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너무 무섭다고 했다. 꿈에 나올까 봐 무서울 정도였다”며 “친한 저도 그렇게 무섭게 느껴졌으니까 대중분들도 박이사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무섭게 느끼실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실제 절친인 만큼 현장에서는 더욱 솔직하게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친하니까 서로 말을 할 때 ‘쿠션어’를 안 하게 된다”며 “덜 조심스럽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걸 아니까 ‘조금 더 세게 해주셔도 된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조심스럽게 하긴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 괜찮은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며 “그래서 후반부에는 좀 더 세게 흔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이 오랜 시간 친분을 쌓아온 관계였던 점도 연기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둘이 친해서 다행이었던 건 시선이 익숙했다는 점”이라며 “처음 만난 상태였다면 키 차이에서 오는 압박감 때문에 더 겁을 먹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익숙한 사이라 ‘희주로서 박이사에게 덤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보영은 화제가 된 카체이싱 장면에 대해서 “그 장면에서 광수 오빠 얼굴이 너무 무서웠다. 상황보다 사실 얼굴이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다”며 웃었다.
지난 27일 전편 공개된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원 상당 금괴를 손에 넣게 된 김희주가 탐욕과 배신이 난무하는 아수라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생존 스릴러다. 박보영이 연기한 김희주는 전 남자친구이자 비행기 기장인 이도경(이현욱)의 부탁으로 하루아침에 10kg 골드바 100개를 떠안게 되며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놓이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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