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시오워크(Accio Work)는 단순히 똑똑한 AI(인공지능) 툴 중 하나가 아니라, 중소기업 비즈니스 역량을 혁신하는 주도적인 에이전틱 비즈니스팀이므로 더 간편한 실행과 전문적인 의사결정, 자율적 운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제임스 장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셀러 제품 및 서비스 겸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바이오 성장 부문 총괄의 에이전틱 AI비즈니스팀 '액시오워크'에 대한 설명이다.
글로벌 B2B 커머스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액시오워크'의 국내 공식 출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알리바바닷컴은 전세계 바이어와 셀러를 이어주는 글로벌 B2B 플랫폼이다. 200여개 넘는 국가 및 지역에서 20만개 이상의 셀러가 4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2억개가 넘는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액시오워크는 시장 조사와 상품 기획, 소싱, 가격 협상, 상품 등록, 글로벌 마케팅, 스토어 운영 등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를 실제 실행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션 양 알리바바닷컴 APAC 지역 총괄 본부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비즈니스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액시오워크는 중소기업과 1인 창업자들이 규모있는 기업 수준의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양 총괄 본부장은 B2B 무역이 근본적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1999년부터 2020년까지는 'B2B+디지털' 단계로서 글로벌 무역을 수행하는 기업들은 키워드 검색으로 공급업체를 찾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협상 및 다양한 주문을 처리했다.
2020년부터는 'B2B+AI'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이 양 총괄 본부장의 시각이다.
AI 에이전트가 무역 소싱을 지원하고 물류를 지원하는 등의 방향으로 서비스 범위가 대폭 확장되고 있다.
양 총괄 본부장은 "다가오는 미래에 저는 무역업계가 A2A, 즉 에이전트투에이전트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본다"며 "AI 에이전트가 무역 소싱과 운영을 완전히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사람 대 사람의 거래가 에이전트 대 에이전트 거래로 진화하는 시대가 될 것이며 엑시오워크는 이러한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의 장점으로는 먼저 간편한 사용으로 손쉽게 상품등록, 스토어 개설, 리스팅 완료가능해 자체 기술팀이 없는 중소기업도 도입 즉시 적용 가능한 점을 꼽았다.
두 번째로는 전문성으로 일반 범용 AI가 아니라 글로벌 무역 상황에 특화된 AI로서 신뢰도 높은 협상과 시장 트렌드 분석, 제품디자인, 시장 조사 등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베테랑 무역 전문팀이 24시간 상주하면서 상시 지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세 번째는 자율적인 자동운영 방식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들며 제품 자동홍보, 시장변화 모니터링 등 언제 어디서나 운영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면 AI가 지속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한편 장 총괄은 '플래그앤플레이'를 철저한 원칙으로 내세웠다.
장 총괄은 "중소기업들에게 시간은 곧 돈"이라며 "복잡한 프로그램을 새로 학습하거나 시스템을 구축할 시간이 없으므로 도입 즉시 바로 쓸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액시오워크를 통해 짧은 시간 내 상품 등록부터 사이트 구축, 제품 출시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고, 개인 스토어도 클릭 몇 번으로 실시간 연동돼 실행가능하다.
비즈니스 문서와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관리해, 계약서·견적서·제품사용서 등 흩어진 파일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코딩 없이도 회사 맞춤형 워크플로우 설계도 가능하다.
장 총괄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과거에는 고도화된 인사이트를 얻으려면 별도의 데이터분석팀을 꾸려야 했지만 이제는 엑시오워크로 이러한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며 "또한 전문성도 알리바바닷컴 안에서만 구현되는 게 아니라 엑시오워크 커넥터 기능을 통해 다양한 외부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똑같이 구동가능하므로 단가 조율이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요금제는 기업의 비즈니스 규모에 맞게 월간·연간 구독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프리·프로·엘리트·울트라 등 4가지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모든 이용자에게는 기본적인 기초 무료 크레딧이 제공되며, 스타트업·중견기업 등 비즈니스 성장 단계 기업이 각자에 맞는 플랜을 찾을 수 있도록 요금제를 설계했다.
한편 액시오워크 기반의 AI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코크리에이트 피치(CoCreate Pitch) 2026' 개최 계획도 알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부문이 별도로 운영되며 총상금 규모는 2억원에 달한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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