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효성중공업과 손잡고 국내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효성중공업과 '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효성중공업이 추진 중인 HVDC(초고압직류송전) 대용량 기술 개발과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HVDC 기술은 장거리 대용량 전력 송전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로, 정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과 생산적 금융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1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인프라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해당 펀드는 사회간접자본(SOC) 구축과 에너지 고속도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AI 컴퓨팅센터, 반도체 클러스터용 집단에너지 설비, 태양광·풍력발전, 수소연료전지 사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 인프라 중요성이 커지면서 금융권과 산업계 간 에너지 인프라 협업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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