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플랫폼 업계에서도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을 통한 개발 생산성 경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월급쟁이부자들이 AI 기반 개발 환경 구축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월급쟁이부자들은 AI 중심 개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는 ‘AX 전담 조직’을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은 단순히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AI 활용을 구조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엔지니어 중심 조직으로 꾸려졌다. 팀원들은 ‘AX 엔지니어’ 역할을 맡아 개발 과정 전반에서 AI 활용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조직 출범을 비즈니스 확장 전략과 연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롭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서비스 개발 속도와 유연한 기술 운영 체계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월급쟁이부자들이 구상하는 AI 중심 개발 시스템은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신규 기능 출시와 서비스 업데이트 주기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둔다. 개발 속도를 높여 시장 변화 대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AX 전담 조직은 이미 세부 로드맵도 수립했다. 단기적으로는 ‘효율적 AI 추론’ 기반 개발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프로토콜 정의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하네스(Harness) 엔지니어링 등을 병행 추진한다.
프로토콜 정의는 개발 산출물 기준과 규약을 체계화하는 작업이다.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 추론 결과의 신뢰도와 품질을 검증·보완하는 체계를 뜻한다. 동시에 QA(Quality Assurance·품질 보증) 자동화도 추진해 운영 효율 향상과 AI 추론 비용 절감 효과를 노린다.
중장기적으로는 개발 조직에서 축적한 AX 경험을 사업부문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데이터 분석 기반 운영 개선 체계와 비동기식 검토 환경인 ‘어싱크 리뷰(Async Review)’ 시스템 구축도 준비 중이다. 리뷰 과정에 투입되는 인적 리소스를 최소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향이다.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기술 도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단순 업무 자동화 수준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은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AI 활용이 늘어날수록 데이터 품질과 검증 체계, 조직 적응 속도 역시 중요한 변수라는 분석도 나온다.
월급쟁이부자들 측은 AI를 ‘보조 도구’가 아닌 제품 개발 체계 자체를 재설계하는 수준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월급쟁이부자들 관계자는 “AX 전담 조직은 단순 AI 도구 도입을 넘어 AI 기반 완결성을 담보하는 제품 개발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AI 전환 경험을 축적하며 조직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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