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앤디 로버트슨(32)이 다음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거로 보인다.
영국 매체 BBC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을 떠난 로버트슨이 토트넘 이적에 임박했다”며 “그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퇴단하겠다고 발표했고, 브렌트퍼드전서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토트넘과의 계약 세부 사항은 마무리돼야 할 부분이 남았지만, 원칙적 합의는 이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2017년부터 리버풀의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한 선수다. 그는 이후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378경기 출전해 14골 69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리그컵) 우승 2회를 합작했다.
로버트슨은 올 시즌에도 공식전 3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리버풀은 이미 로버트슨을 대체하기 위해 밀로시 케르케즈(23)를 영입한 바 있다. 결국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든 로버트슨은 조기에 퇴단을 예고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한편 로버트슨이 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토트넘이 로버트슨을 이적 대상으로 선정했고, 실제로 구단간 합의도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리버풀이 코스타스 치미카스(AS로마)를 임대 복귀시키지 못하면서 로버트슨의 계약도 철회한 기억이 있다.
행선지로 꼽힌 토트넘은 올 시즌 우여곡절 끝에 EPL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로버트슨은 리버풀에서의 최종전을 마치고 “9년 동안 안필드(리버풀의 홈구장)는 언제나 매진이었다. 팬들에게 모든 공을 돌린다. 그들이야말로 클럽의 심장”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