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배우 한유정이 숏폼 드라마에서 묵직한 조력자 역할로 존재감을 남겼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감정선을 안정적으로 끌어가며 극의 온도를 높였다는 반응이다.
한유정은 숏폼 플랫폼 드라마박스에서 공개된 ‘재벌 2세 그녀가 천재?!’에 출연해 주인공 곁을 지키는 김영희 역으로 시청자와 만났다. 작품은 보육원에서 자란 박승지가 예기치 못한 출생의 비밀과 냉혹한 현실을 마주한 뒤, 자신의 힘으로 삶을 개척해 가는 성장기를 담는다.
극 속 영희는 박승지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인물이다. 가족에 가까운 유대감을 바탕으로 박승지가 흔들리는 순간마다 곁을 지키며 정서적 중심축 역할을 한다. 재벌가 안에서 차별과 무시를 견뎌야 하는 상황, 학교와 인간관계 속 편견을 버텨내는 과정에서도 변함없이 손을 내미는 존재로 그려졌다.
한유정은 과장되지 않은 표현과 차분한 감정 연기로 영희의 온기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승지가 연이어 시련을 마주하는 장면들에서 영희가 건네는 위로와 응원은 서사의 긴장감을 덜어내는 동시에 인물 간 관계의 밀도를 높이는 장치로 기능했다. 빠른 전개가 특징인 숏폼 형식 안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한유정은 “영희는 친구 이상의 마음으로 승지를 바라보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짧은 분량 안에서도 감정을 충분히 전하고 싶어 캐릭터의 진정성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 분위기와 동료 배우, 제작진에 대한 감사도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케이하트엔터테인먼트 소속 한유정은 이번 작품을 통해 숏폼 콘텐츠에서도 안정적인 연기 톤과 캐릭터 해석 능력을 보여줬다. 플랫폼 중심의 짧은 호흡 콘텐츠가 확장되는 가운데, 향후 활동 폭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케이하트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 영역을 아우르며 사업 저변을 확장하고 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개별 색깔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 참여를 이어가며 활동 폭을 넓혀가는 중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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