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도 안심 못했다... LG, 롯데에 대역전극 8-6 승리, 사직 뒤집기로 30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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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도 안심 못했다... LG, 롯데에 대역전극 8-6 승리, 사직 뒤집기로 30승 선착

STN스포츠 2026-05-28 12:1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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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LG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LG 문정빈 /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7회초 대타 출전, 역전 결승 3루타). /사진=LG 트윈스
27일 LG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LG 문정빈 / 1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7회초 대타 출전, 역전 결승 3루타). /사진=LG 트윈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6점 차 열세에도 LG는 무너지지 않았다. 박동원의 추격포와 문정빈의 결승 2타점 3루타를 앞세운 LG 트윈스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짜릿한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가장 먼저 시즌 3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믿었던 불펜이 흔들리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먼저 30승 고지를 밟았다. 반면 롯데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장악하고도 후반 집중력 난조를 드러내며 3연패에 빠졌다.

롯데 방망이 초반 폭발…사직이 들끓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완벽하게 롯데 몫이었다. LG가 1회초 오스틴의 적시 2루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지만, 롯데는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장두성과 고승민의 연속 장타로 균형을 맞춘 뒤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에는 사직구장이 제대로 폭발했다. 선두타자 김동현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전민재의 볼넷과 손성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레이예스가 우월 스리런포를 꽂아 넣었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6-1. 롯데 쪽으로 완전히 기운 듯 보였다.

박동원 대포로 추격… LG,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LG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회초 오지환의 안타 이후 천성호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따라붙더니, 곧이어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흐름을 바꿨다. 박동원의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LG는 4회에도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재원의 안타와 홍창기의 출루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해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5-6까지 따라붙었다. 롯데 마운드는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고, 사직의 분위기도 미묘하게 달라졌다.

문정빈의 한 방…승부를 갈랐다

결국 승부는 7회 갈렸다. 박해민의 볼넷과 도루, 오스틴의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1·2루. 롯데는 좌완 홍민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자 LG는 곧바로 천성호 대신 우타 대타 문정빈을 내세웠다.

대타 선택이 그대로 적중했다. 문정빈은 홍민기의 빠른 공을 밀어쳐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타점 3루타를 만들어냈다. LG는 단숨에 7-6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구본혁의 내야안타까지 나오며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LG 불펜 버텼다… 롯데는 마지막까지 흔들

LG 마운드는 초반 흔들렸던 선발 치리노스를 대신해 불펜이 버텼다. 치리노스는 3.2이닝 6실점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김진수와 함덕주, 김윤식, 김진성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흐름을 끊었다. 9회에는 손주영이 마운드에 올라 시즌 6세이브를 수확했다. 승리는 함덕주에게 돌아갔다.

반면 롯데 선발 나균안은 6회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7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6.1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고, 불펜도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신경전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9회말 고승민의 2루 진루 상황에 대해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항의하던 김태형 감독은 결국 퇴장당했고, 마지막 타자 전준우의 뜬공과 함께 롯데의 추격도 멈춰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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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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