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돌입…격전지 서울·부산·대구 마지막 결과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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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돌입…격전지 서울·부산·대구 마지막 결과 살펴보니

폴리뉴스 2026-05-28 12:03:10 신고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사진 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구 발산역 인근 광장에서(사진 오른쪽) 유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3일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서(사진 왼쪽),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강서구 발산역 인근 광장에서(사진 오른쪽) 유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3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6일 전이자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양상이 드러났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따르면 이날부터 선거가 종료되는 6월 3일 오후 6시까지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금지된다. 투표가 임박한 시기에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부정확하거나 공정성이 떨어지는 조사가 이뤄지더라도 바로 잡을 시간이 없다는 점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물론이고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더라도 이를 근거로 우세·열세·박빙·경합 등의 표현을 활용해 선거 판세를 공표하거나 보도하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이날 이전까지 실시됐던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 또는 인용 보도하는 것은 허용된다.

이날부터 '깜깜이' 기간에 돌입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에 실시됐던 여론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역대 선거 결과를 살펴보면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결과가 최종 결과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서울이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9.6%를 얻어 36.4%에 그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하지만 문화일보 의뢰로 엠브레인리퍼블릭이 25~27일 실시한 결과에서는 정 후보와 오 후보 모두 39%로 동률을 이뤄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부산시장 선거 역시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는 전재수 민주당 후보 45.8%,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39.5%로 드러난 반면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25~2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전 후보 45.1%, 박 후보 43.4%로 격차가 다르게 나타났다. 두 여론조사 모두 오차범위 내 박빙 구도인 것은 같다.

대구시장 선거 역시 박빙 구도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김부겸 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41.8% 대 45.1%로 3.3%p 격차를 보였다. 문화일보-엠브레인리퍼블릭 조사에서는 김 후보 40% 대 추 후보 38%로 나타났다. 

울산MBC와 경상일보가 실시한 울산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는 가상 다자대결에서 김상욱 민주당 후보 35.8%,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 35.5%가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김종훈 진보당 후보(19%)와 박맹우 무소속 후보(5.2%)가 추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진보 단일화를 가정한 3자 대결의 경우 김상욱 43.6%, 김두겸 36.9%, 박맹우 6.7%로 조사돼 김상욱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재보선 지역 중 가장 큰 관심이 쏠려 있는 부산 북갑의 경우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서 하정우 민주당 후보 33.8%,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17.9%, 한동훈 무소속 후보 40.2%로 조사됐다. CBS-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는 하정우 35.8%, 박민식 17.9%, 한동훈 40.7%로 나타났다. 하 후보와 한 후보는 두 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 안쪽 접전이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5월 24~26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 무선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 9.8%.

-문화일보 엠브레인리퍼블릭: 5월 26~27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5명. 무선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 14.0%.

[부산]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5월 24~26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 무선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 12.1%.

-뉴시스 에이스리서치: 5월 25~26일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 ARS 조사(무선 100%)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7.9%.

[대구]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5월 24~26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2명. 무선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 11.7%.

-문화일보 엠브레인리퍼블릭: 5월 25~26일 대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05명. 무선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 17.5%.

[울산]

-경상일보 울산MBC: 5월 25~26일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102명. 유선 RDD 17.2%·무선 ARS 82.8%.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 4.3%.

[부산 북갑]

-동아일보 리서치앤리서치: 5월 24~26일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4명. 무선 전화면접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 10.6%.

-CBS KSOI: 5월 26~27일 부산 북갑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 6.4%.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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