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최대 4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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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말차라떼·밀크티 카페인 최대 4배 차이"

연합뉴스 2026-05-28 12:0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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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당류 하루 기준 55% 넘기도…소비자 주의 필요"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판매하는 말차라떼와 밀크티의 카페인 함량이 제품별로 최대 4배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부 제품은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8일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카페 6개 브랜드의 말차·녹차라떼 6종과 밀크티 6종 등 총 12개 차음료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성, 가격 등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카페인 함량은 1잔 기준 45∼172㎎으로 제품 간 최대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말차·녹차라떼 가운데서는 빽다방 말차라떼가 93㎎으로 가장 많았고 메가MGC커피 녹차라떼가 45㎎으로 가장 적었다.

밀크티 제품 중에서는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가 172㎎으로 가장 많았고 메가MGC커피 로얄밀크티라떼는 57㎎이었다.

특히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와 투썸플레이스 로얄 밀크티는 카페인 함량이 각각 172㎎, 148㎎으로 일반 아메리카노(250㎖ 기준 132㎎)보다 높았다.

소비자원은 임산부가 커피 대용으로 하루 두 잔을 마실 경우 카페인 권고섭취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류와 포화지방 함량도 제품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음료의 1잔당 당류는 26∼55g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100g)의 26∼55% 수준이었다.

이디야커피 말차라떼가 55g으로 가장 많았고, 스타벅스 제주 말차 라떼는 26g으로 가장 적었다.

포화지방 함량은 5.0∼11.9g으로 하루 기준치(15g)의 33∼79% 수준이었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티는 11.9g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은 또 제품별 내용량 관리 수준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일 제품 16잔을 조사한 결과 실제 내용량 차이는 최소 36㎖에서 최대 119㎖였다.

즉석 제조 음료 특성상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소비자에게 일정한 맛과 양을 제공하기 위한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중금속, 보존료, 타르색소, 잔류농약, 금속성 이물 등을 검사한 결과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조사 대상 6개 브랜드 가운데 4곳은 개인 텀블러 이용 시 할인 혜택을, 2곳은 탄소중립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음료를 선택할 때 영양성분과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가능한 경우 당도 조절 옵션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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