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IP, 글로벌 라이선스 시장서 존재감 키웠다… 콘진원, 美 ‘라이선싱 엑스포 2026’ 한국공동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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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IP, 글로벌 라이선스 시장서 존재감 키웠다… 콘진원, 美 ‘라이선싱 엑스포 2026’ 한국공동관 운영

스타트업엔 2026-05-28 11:3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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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2026 라이선싱 엑스포 한국공동관 현장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미국 최대 라이선스 행사에서 한국 콘텐츠 지식재산(IP)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했다. 캐릭터 중심이었던 해외 진출 무대에 게임, 웹툰, 음악 분야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며 K-콘텐츠 IP의 외연 확장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Licensing Expo 2026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라이선스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글로벌 콘텐츠·브랜드 지식재산(IP) 기업과 구매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스 전문 행사다. 올해는 5000개 이상 기업과 1만2000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며 콘텐츠·브랜드 IP 사업 확대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반영했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K-콘텐츠 IP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협력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캐릭터 분야를 넘어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웹툰 등으로 참여 장르를 확대하면서 콘텐츠 산업 전반의 수출 경쟁력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한국공동관에는 HYBE, NAVER WEBTOON, Kakao Entertainment, Gravity Co., Ltd.을 비롯해 총 20개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중심 기업 외에도 게임·K팝 기반 IP 기업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역대 가장 다양한 장르 구성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특히 K팝 분야에서는 HYBE가, 게임 분야에서는 Gravity Co., Ltd.가 신규 참가했다. 웹툰과 캐릭터 IP를 보유한 NAVER WEBTOON, Kakao Entertainment, 아이코닉스 등도 참여해 북미 시장 내 확장 가능성을 타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수출 상담은 총 589건으로 집계됐다. 계약 가능액은 약 1124만 달러(약 168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단순 전시를 넘어 실제 사업 논의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 분위기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유통·콘텐츠 기업과의 협력 논의도 이어졌다. Bandai Namco, Walmart, POP MART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국내 콘텐츠 IP 사업성과 확장성에 관심을 보이며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라이선스 산업 특성상 계약 가능액이 실제 계약 성과로 연결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콘텐츠 IP 사업은 브랜드 협업, 상품화(MD), 유통 구조 검토 등 다층적인 협의 과정이 뒤따르기 때문에 후속 사업화 여부가 실질적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콘진원 측은 장르 다변화를 통한 해외 시장 확장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도형 콘텐츠IP진흥본부장은 “기존 캐릭터 중심에서 벗어나 애니메이션 산업 분야와 협업해 참가 장르를 확대했다”며 “다양한 콘텐츠 분야가 함께 해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도 “국내 콘텐츠 IP는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북미를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하반기에도 해외 진출 지원을 이어간다. 오는 6월 프랑스, 10월 영국과 중국에서 열리는 주요 애니메이션·라이선스 행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협력 기반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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