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윌리엄슨 카운티의 일부 고등학교들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야외 졸업식을 강행해 논란입니다.
당시 이 지역에는 폭우와 함께 인근에 번개까지 관측됐지만, 센테니얼 고등학교와 프랭클린 고등학교는 야외 졸업식을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물에 빠진 생쥐'처럼 처량한 모습으로 앉아 있었고, 한 명씩 단상 위를 걸어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학생 일부는 쏟아지는 폭우에도 기념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만끽했는데요.
참석자 일부는 안전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한 학부모는 "특히 나이 드신 분들이 관람석에서 미끄러져 넘어질까 봐 걱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윌리엄슨 카운티 교육청 관계자는 "일기 예보와 레이더 분석에 따라 다음 비가 내리기 전에 졸업식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타깝게도 날씨가 급변해 행사 도중 비가 내렸다"고 현지 언론에 해명했습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전 조지아주 하원의원은 "어처구니없다"면서 "학교는 실내에서 졸업식을 열었어야 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임동근 구혜원
영상: 로이터·X @ElNacionalWeb·@mtgreen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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