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 과수화상병 신약 물질 EAL2200 '병원균 100% 제거' 美 CRO 공식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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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 과수화상병 신약 물질 EAL2200 '병원균 100% 제거' 美 CRO 공식 입증

프라임경제 2026-05-28 11:2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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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 즉시 10분 내 박테리아 세포벽 붕괴…초고속 용해 메커니즘 입증"

ⓒ 인트론바이오

[프라임경제] 과수 농가의 ‘구제역’이라 불리며 매년 수천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히는 과수화상병 (Fire Blight) 시장에 의미가 큰 데이터가 확인됐다.

바이오신약 전문기업 인트론바이오(048530)가 자체 개발 중인 화상병 혁신 신약 후보물질 'EAL2200'이  과수화상병을 유발하는 치명적인 병원균인 '에르위니아 아밀로보라(Erwinia amylovora)'에 대해 압도적인 항균 및 살균 효능을 보인다는 사실을 글로벌 바이오 전문 수탁시험기관(CRO)인 미국 I사를 통해 공식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EAL2200'은 지난해 7월 미국특허출원을 완료한 물질이다. 국내의 경우, 과수화상병 원인균의 취급 및 시험 활용에 대한 규제로 인해 실제 균주 기반 효능 검증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미국 전문기관을 통해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은 과수화상병 유발 균주 중에서도 대표적인 3대 균주 (BAA-2158, 51855, 49946)를 타깃으로 진행되었으며, TRA 분석과 실제 살아있는 박테리아 수를 세는 CLA 분석 등 입체적인 실험을 통해 신뢰도를 극대화했다.

'EAL2200'은 투입과 동시에 박테리아의 세포벽을 직접 파괴하는 엔도리신 고유의 메커니즘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TRA 결과, 고농도(20 ㎍/mL) 환경에서 타깃 균주의 박테리아 현탁액 밀도를 50%까지 감소시키는 데 걸린 시간 (TOD50)은 최소 3.054분에 불과했다. 

가장 저항성이 높았던 균주 역시 10분이라는 짧은 윈도우(Window) 내에 효율적인 세포 용해가 확인됐다.

아울러 세포 용해 분석(CLA)에서는 'EAL2200'을 10㎍/mL 농도로 처리했을 때 실험에 사용된 3개 균주 모두에서 단 하나의 콜로니도 관찰되지 않는(No colonies observed) 100%의 완벽한 용해 활성을 나타냈다. 

한 단계 낮은 5㎍/mL의 저농도 투여 조건에서도 2개 균주는 100% 사멸, 나머지 1개 균주는 91.1%의 높은 저해율을 기록하며 강력한 농도 의존적 살균 효과를 증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과수화상병 제어를 위해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등 전통 항생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내성 균주 출현과 잔류 독성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인트론바이오가 축적해 온 '잇트리신(itLysinⓇ)' 플랫폼 기술 기반의 'EAL2200'은 물리적으로 세포벽을 가수분해해 파괴하기 때문에 내성 우려로부터 자유롭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농업 바이오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전망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과수 제약 및 작물 보호제 시장은 화학적 항생제의 퇴출 기조에 따라 안전하고 확실한 바이오 기반 제제의 출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만큼 파괴력이 커, 농가 및 국가 기관 차원에서의 구매력이 매우 강한 시장이다.

기영현 인트론 R&BD 연구소 이사는 "금번 검증된 데이터는 'EAL2200'이 단순한 '억제제'가 아니라 병원균을 직접 '파괴'하는 강력한 효능을 지녔음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공인받은 것"이라며 "실제 작물 환경에서의 필드 테스트(Field Test) 등으로 단계가 진전될 경우, EAL2200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미세조류 기반 생산 시스템과 접목을 통해 생산 경제성까지 확보할 계획"이라며 "금번에 확보된 글로벌 스탠다드 효능 데이터를 발판 삼아 상업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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