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 동부권의 위대한 도약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규제 완화와 교통망 확충,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동부권을 경기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27일 박윤옥 남양주시의원(가선거구) 후보 사무실에서 공약 발표회를 열고 “제 정치적 고향인 남양주에서 경기 동부권의 위대한 도약을 선언하고자 한다”며 ‘4대 도약 패키지’를 발표했다.
먼저 경기 동부권이 경기도 발전 흐름에서 소외돼 왔다고 진단하며 “팔당상수원보호구역을 비롯한 국토·환경·국방·농림 관련 규제가 중첩되며 주민들의 재산권과 기본권을 제한하고 불공정과 차별이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팔당권 50년 중첩규제 정비 ▲강변북로 지하화 및 가변차로(BTX) 추진 ▲권역 광역철도 통합 추진 ▲반도체·AI 중부축 첨단산업벨트 완성 등을 제시했다.
우선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자연보전권역 규제를 권역 단위로 조정해 ‘팔당권 50년 중첩규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환경·국토·국방·농림 관련 부처를 아우르는 다부처 통합 협의체를 신설·가동해 보전과 산업, 연구개발(R&D), 정주 기반이 함께 순환하는 권역 마스터플랜을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강변북로 지하화’와 ‘수석IC~강변역 가변차로(BTX) 사업 재가동’도 약속했다. 왕숙·토평·양평 등의 개발이익과 민자·국비를 활용해 재원을 마련하고, 출퇴근길 광역버스 환경을 개선해 서울 도심 접근 시간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권역 광역철도 통합 추진 방안도 내놨다. 특히 ‘청량리~망우 4.6㎞ 구간’의 복복선화와 ‘왕십리~청량리 구간’ 선로 구조 개선, GTX-B 송도~마석 노선 사업 지연 해소, GTX-D 삼성·수서~광주·이천·여주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추진 등을 내세웠다.
이와 함께 이천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AI 중부축 첨단산업벨트 완성’ 구상도 제시했다. 남양주·구리·하남 등지에 디지털·AI 앵커기업과 미래산업을 유치하고 스마트그린 자족도시를 조성해 광역 산업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조 후보는 끝으로 “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교통과 규제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경기 동부가 당당한 첨단 자족 권역이자 경기도 성장의 새로운 심장으로 고동치게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