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흑인 골키퍼, 라멘스 경쟁자로 맨유가 노린다..."오나나-바이은드르 내보내고 스즈키 영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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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흑인 골키퍼, 라멘스 경쟁자로 맨유가 노린다..."오나나-바이은드르 내보내고 스즈키 영입 추진"

인터풋볼 2026-05-28 1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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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스즈키 자이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일본 '풋볼 트라이브'는 27일 "스즈키는 2026년 여름에 맨유로 갈 수 있다. 맨유는 골키퍼 재편을 준비 중인데 안드레 오나나, 알타이 바이은드르를 내보내고 스즈키를 데려와 세네 라멘스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할 수 있다. 스즈키는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유명하며 뒤에서 빠르게 공을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가치는 2,000만 유로(약 350억 원)인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할 경우 가치는 더 오를 것이다. 맨유와 더불어 갈라타사라이, 나폴리, 첼시 등이 스즈키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즈키는 현재 아시아 최고 골키퍼다. 가나계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신체 능력과 반사신경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일본 차세대 국가대표 골키퍼로 평가됐다. 일본 명문 우라와 레드 다이몬즈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프로 무대까지 밟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더 큰 도전을 택한 스즈키는 벨기에의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낯선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한 스즈키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빌드업 역량을 보여주며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인상적인 활약은 자연스럽게 더 큰 무대로 이어졌고, 결국 파르마 유니폼을 입으며 세리에A에 입성했다.

일본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중용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됐다. 다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흔들리는 장면이 적지 않았다. 치명적인 실수가 반복되면서 비판 여론이 커졌고, 큰 경기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하지만 파르마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신트트라위던 시절 연이어 결정적인 선방을 기록하며 팀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냈고, 벨기에 무대 정상급 골키퍼라는 평가까지 얻었다. 이러한 활약은 파르마 이적으로 이어졌고, 세리에A에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특히 아시아 국적 골키퍼 가운데 유럽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파르마 수비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스즈키는 뛰어난 반응 속도와 과감한 공중볼 처리 능력을 앞세워 팀의 신뢰를 얻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까지 보여주면서 현지 언론 사이에서는 리그 최고 수준 골키퍼 후보로까지 언급됐다.

이적설에도 스즈키는 파르마에 남아 자신의 성장을 이어가는 길을 택했고, 이번 시즌 한층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만 시즌 막판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났다. AC밀란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이다. 경기 도중 통증 속에서도 끝까지 골문을 지켰지만, 이후 검진 결과 중지 부상이 확인됐다. 결국 수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스즈키는 시즌 종료 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부상에서 돌아와 활약을 이어가면서 파르마 잔류에 힘을 실었다. 북중미 월드컵 일본 최종명단에 합류했는데 주전 골키퍼가 유력하다. 활약을 이어간다면 가치가 더 오를 것이다.

맨유가 노린다. 맨유는 제2의 티보 쿠르투아로 불렸던 라멘스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골문 불안을 지웠다. 여름에 오나나, 바이은드르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려고 하는데 그럴 경우 골키퍼 영입이 필요하다. 맨유는 스즈키를 데려오려고 하는데 이 소식에 일본 매체들은 흥분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활약을 한다면 맨유는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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