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액션·SF 장르를 결합한 신작 영화 ‘어펙션’이 지상파 영화 프로그램을 잇달아 장악하며 본격적인 개봉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로 국내 138만 관객을 모았던 배우 제시카 로테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장르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어펙션’은 5월 23일 KBS ‘영화가 좋다’, 24일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연이어 소개됐다. 주말 안방극장을 대상으로 한 집중 노출로, 초여름 더위 속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공포 신작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연출은 비티 메자 감독이 맡았고, 제시카 로테와 조셉 크로스가 주연을 맡았다. 러닝타임은 89분,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며, 국내 개봉일은 6월 11일이다. 수입·배급은 ㈜투케이에스픽처스, 제공은 키다리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영화는 외딴 농장에서 의식을 잃었다 깨어난 여성 엘리(제시카 로테)가 자신을 ‘아내’라고 부르는 남자와 ‘엄마’라고 부르는 소녀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면서 시작된다. 엘리는 스스로를 엘리가 아닌 ‘세라’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완전히 다른 인생의 기억을 지니고 있다. 남편이라 주장하는 브루스는 엘리가 사고로 기억을 잃었다고 설명하며 “진짜 기억을 떠올려야 한다”고 압박하지만, 엘리는 점점 극도의 혼란에 빠져든다.
관객은 엘리의 시선을 따라간다. 눈앞의 가족이 진짜인데 자신만 기억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영화는 심리적 공포와 미스터리를 동시에 증폭시킨다. 살아본 적 없는 낯선 삶 속에 숨겨진 잔혹한 비밀을 하나씩 파헤쳐 가는 과정이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제작·배급사 측은 “초여름 이른 더위에 지친 관객에게 짜릿한 스릴과 공포를 선사할 작품”이라며 “주말 영화 프로그램 방영 이후 예고편과 메인 포스터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각 방송을 통해 먼저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기억을 잃은 주인공과 낯선 가족이라는 설정이 궁금증을 자극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해피 데스데이’에서 타임루프 공포를 선보이며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제시카 로테는 이번 작품에서 정체성 혼란과 공포, 분노를 오가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공포, 액션, SF 요소가 결합된 설정과 함께,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의 긴장감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
‘어펙션’은 6월 11일 극장에서 국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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