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주권시대 내세운 진보성향 김성근 후보 행보 겨냥한 듯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 후보가 28일 교육감 선거는 진영 선거가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안심', '상생' 분야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은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미래를 누구에게 더 책임 있게 맡길 수 있는지 선택하는 선거"라며 "저는 정치가 아니라 교육의 본질로, 구호가 아니라 실천으로 더 든든한 충북교육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발언은 지난해 말 도내 진보단체들로부터 충북교육감 단일후보로 추대된 데 이어 조동욱 전 예비후보와 양자 진보 단일화를 이뤘던 김성근 후보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교육문화행정관 출신의 김 후보는 교육주권시대를 내세우면서 진보층 지지 확보를 위해 최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등 유튜브 채널에 잇따라 출연했다.
윤 후보는 "다가오는 사전투표와 본투표에서 검증된 책임감과 현장 경험, 그리고 끝까지 완성할 추진력을 가진 후보가 누구인지 꼭 살펴봐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안심·상생 공약으로 안전국 신설, 학교안전보안관 확대, 교권보호 강화, 학생건강증진센터 설립, 오창·오송·혁신도시 거점형 방과후돌봄 미래교육센터 건립, 작은학교 공동 교육과정 활성화, 스마트 스터디카페·주민상생복합시설 조성 등을 제시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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