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데뷔 첫 사이영상 수상을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동향 투수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올 시즌 9번째 선발 투수 등판에 나선다. 더불어 1번 타자로 나서 '이도류'도 소화한다. 전날 투구의 공에 손목을 맞아 타자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그는 투타 겸업을 놓지 않았다.
오타니는 앞서 등판한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0.73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3회 이후 16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타자로는 지난 2시즌 만큼 위압감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투수로서 리그 넘버원을 노리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토포 산체스(6승 2패·평균자책점 1.47)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시오라우스키(5승 2패·평균자책점 1.83)와 경쟁 중이다.
콜로라도전 등판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상대 선발 투수가 일본인 스가노 토모유키여서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였던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와 계약, 등판한 10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오타니가 일본인 투수와 '투·투' 대결을 하는 건 이날 콜로라도전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타자로서 다르빗슈 유, 센가 코다이를 상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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