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책임졌던 세기말 국민 게임이 4K 고화질 화면을 입고 모바일과 PC 전장에 동시 등판한다.
과거 피시방 자리를 가득 채웠던 원작 고유의 손맛과 포격 메커니즘을 온전히 보존하면서도, 현대 모바일 이용자들의 동선에 맞춰 게임 템포를 극한으로 끌어올려 올드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이번 동시 출시는 속도감과 조작 방식의 과감한 다변화에 있다. 블로믹스가 씨씨알의 손을 잡고 5월 28일 정식 가동한 '포트리스3 블루'는 클래식한 턴제 공방전 외에 실시간으로 포탄이 오가는 '리얼타임 모드'를 전면에 배치했다.
이 실시간 전장은 단 100초 안에 승패가 갈리도록 타이트하게 설계되어 짧고 강렬한 난투의 재미를 선사한다. 작년 12월 사전 예약에서 이미 100만 명을 확보하며 화제성을 입증한 데 이어, 약 반년간 진행된 얼리액세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서의 서버 안정성까지 촘촘하게 가다듬었다.
올드팬들의 지갑과 복귀 동선을 자극할 인게임 콘텐츠도 대거 보강됐다. 시리즈의 상징인 '슈퍼탱크'의 신규 무장 아이템이 6년 만에 추가됐으며, 변신형 전투 메커니즘을 탑재한 30주년 헌정 캐릭터 ‘메카펀치’를 필두로 ‘이블벨라’, ‘야구소년’ 등 개성 강한 신규 유닛 3종이 전장에 합류했다.
여기에 매일 전설급 유닛을 퍼주는 7일 출석판과 열흘 연속 공개되는 쿠폰 보따리를 배치해 초보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단순 친선전을 탈피해 개인전과 클랜전이 연중무휴로 돌아가는 상시 '프로리그'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최상위권 이용자들의 경쟁 본능까지 자극하는 구조를 완성했다.
한편, 공식 커뮤니티에서 원작 포트리스2 블루의 배경음악(BGM) 맞추기 이벤트는 삼십사십대 커뮤니티를 흔들며 감성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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