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작년 가상자산 사기 26조원 추정…AI로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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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작년 가상자산 사기 26조원 추정…AI로 피해 예방"

연합뉴스 2026-05-28 10:20: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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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방어체계 구축해 1년간 15조 8천억원 규모 피해 차단

[바이낸스 제공]

[바이낸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을 악용한 가상자산 범죄가 횡행하고 있으며 방어체계 가동으로 최근 1년간 15조원대 피해를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이낸스 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 세계 가상자산 사기 규모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170억 달러(약 25조 5천646억 원)로 추정된다.

바이낸스는 AI 사기 공격을 실행하는 비용이 크게 낮아져 전문 기술 없이도 대규모 사기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딥페이크, 피싱 봇, 가짜 플랫폼, 음성 복제, 사칭 등의 범죄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이며 고도화된 AI 모델의 공격 성공률은 72.2%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낸스는 전방위적인 AI 방어체계를 구축해 올해 1분기에만 2천 290만 건의 사기 시도를 차단하고, 약 19억 8천만 달러(약 3조원) 상당의 이용자 자산 보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는 105억 3천만 달러(약 15조 8천억원) 규모의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5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천 280만 달러(약 192억원) 규모의 자산 복구를 지원하고 글로벌 사법기관과 협력해 1억 3천100만 달러(약 1천970억원) 규모의 불법 자금 압류를 지원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AI 범죄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만큼 실시간 탐지, 사용자 보호, 교육 시스템 전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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