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떠난 농촌, 농협이 지킨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시중은행 떠난 농촌, 농협이 지킨다

비즈니스플러스 2026-05-28 10:18:56 신고

3줄요약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농협'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농협' 전경 /사진=농협중앙회

농촌에서 시중은행 지점들이 빠르게 철수하면서 농촌 지역 주민과 고령층 등의 '금융 접근성 저하'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금융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금융권의 경영 효율화 기조가 이어질수록 디지털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농협중앙회는 이러한 시장 흐름과 대조적으로 '수익성'이라는 단순 지표를 넘어 농업인과 지역 사회의 실질적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적극적인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축협은 현재 영남 1159개, 호남 789개, 충청 743개 등 전국 각지에 총 4867개의 영업점을 유지하며 지역 경제의 혈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에 농축협의 수도권 점포 비중은 25.4%로 시중은행들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수도권 지점 비중은 우리은행 71.5%, 국민은행 68.6%, 신한은행 68.3%, 하나은행 63.5%에 달한다. 또한, 국내 4대 은행의 전체 ATM 수는 최근 5년간 3500여대 감소하면서 비수도권 지역 주민들은 기본적인 금융 업무를 위해 원거리 이동을 감수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농협은 이같은 상황에서 시중은행 평균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6246대의 ATM을 운용해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금융서비스 이용을 돕고 있다.

현장에서도 농협에 대한 의존도와 만족도는 매우 높다. 강원 화천농협 문현영 과장은 "농번기나 명절 등 금융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가까운 ATM이 없으면 주민들이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나가야 한다"며 "농협의 금융 인프라는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지역 생활의 필수 기반"이라고 말했다.

농협은 매년 400억원 넘는 예산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농촌 지역의 노후 점포 환경을 개선하고 금융 장비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하나로마트, 주유소 등 생활 밀착형 거점에 총 196대의 ATM을 신규 배치하거나 최신 기기로 교체했다.

윤성훈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는 "농협 상호금융은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포용적 금융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금융 소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Copyright ⓒ 비즈니스플러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