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 페라자의 진기명기.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온 요나단 페라자(28, 한화 이글스)의 진기명기가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지?’라는 글과 함께 페라자의 슬라이딩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페라자가 지난 2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보여준 놀라운 슬라이딩. 이 경기는 비로 인해 노게임 처리됐으나, 페라자의 진기명기는 오래 기억될 전망.
페라자는 1회 1사 1, 3루 상황에서 강백호의 땅볼 때 홈을 노렸다. 타이밍상 아웃이 유력한 상황. 하지만 페라자는 포수 김형준의 태그를 요리조리 피했다.
이후 페라자는 날아올라 김형준을 뛰어넘은 뒤 왼손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었다. 심판의 세이프 판정. 비록 노게임 처리됐으나, 역대급 슬라이딩임이 분명하다.
또 페라자가 이날 자신의 유니폼을 가져오지 않아 팀 동료 오웬 화이트의 24번을 입고 나선 것 역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페라자는 지난 2024시즌 이후 한화와 재계약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307 출루율 0.391 OPS 0.901 등을 기록한 뒤 KBO리그로 복귀했다.
이후 페라자는 지난 27일까지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323와 10홈런 29타점 46득점 61안타, 출루율 0.380 OPS 0.885 등으로 한화 타선을 이끌고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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