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준공 목표…현대차그룹 북미사업장에 신재생 전력 공급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힐카운티에서 200㎿ 규모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12월 준공 및 상업운전이 목표인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약 476GWh(기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하며, 전력판매계약(PPA)을 통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공장 등 현대자동차그룹 북미 주요 사업장에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2024년 사업권을 인수한 뒤 인허가, PPA,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관한 첫번째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달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외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1천만달러(약 4천6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해 안정적 사업 기반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2021년 새만금 최초 신재생 프로젝트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준공, 미국 미주리대 연구용 원자로 설계사업 참여 등을 통해 태양광, 소형모듈원전(SMR), 수소 등 에너지 사업 관련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착공은 당사가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프로젝트 발굴부터 금융 조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집중해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puls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