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유럽 싹쓸이, 아스널만 남았다! ‘첫 우승’ 크리스탈팰리스, 컨퍼런스리그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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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유럽 싹쓸이, 아스널만 남았다! ‘첫 우승’ 크리스탈팰리스, 컨퍼런스리그 챔피언 등극

풋볼리스트 2026-05-28 09:45: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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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탈팰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유럽리그 경쟁력에서 확실한 대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다. 크리스탈팰리스가 사상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었다.

28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팰리스가 라요바예카노를 1-0으로 격파, 본 대회 우승자가 됐다. 팰리스의 사상 첫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였다.

팰리스가 실리적인 운영으로 챔피언이 됐다. 점유율을 가져간 라요는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팰리스 골문을 위협했다. 알레망, 우나이 로페스가 슈팅 기회를 가져갔지만, 마무리되지 않았다. 팰리스는 침착하게 상대 전개를 탈취한 뒤 역습으로 연결했다. 전반 43분 하프라인에서 공을 뺏었고 애덤 와튼이 밀어준 패스를 다니엘 무뇨스가 침투해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굴절된 공이 자신의 손에 맞으며 무산됐다.

팰리스는 후반 초반 값진 선제 결승골에 성공했다. 후반 6분 상대 압박을 한쪽으로 유도한 뒤 반대로 풀고 나왔고 완튼이 공을 받아 전진했다. 와튼의 과감한 왼발 슈팅이 아우구스토 바타야 골키퍼 선방에 막혔는데 이때 세컨볼을 장필리프 마테타가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라요는 유력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1점 리드를 잘 지켜낸 팰리스가 컨퍼런스리그 우승컵을 들게 됐다.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팰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리버 글라스너 크리스탈팰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마지막 춤사위 역시 화려하게 끝났다. 최근 팰리스를 이끌고 FA컵, 커뮤니티실드를 연달아 든 글라스너 감독은 올 시즌 중 돌연 작별을 예고했다. 글라스너 감독은 마지막 성과로 컨퍼런스리그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올 시즌 팰리스는 리그 15위로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유럽대항전만큼은 순항했고 창단 첫 유럽대항전 우승 결과물을 이룩할 수 있었다.

경기 종료 후 글라스너 감독은 “지금도 이게 마지막 경기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건 팰리스라는 책 속의 훌륭한 한 챕터일 뿐이며,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들은 계속될 것”이라며 “FA컵 우승 후 선수들에게 유로파리그에 갈 자격을 스스로 증명하라고 말했다. 1년 늦었지만 결국 클럽과 팬들, 선수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도달했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근 PL의 유럽 경쟁력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당장 올 시즌에도 UEFA 주관 3개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모두 PL 구단이 진출했다. 게다가 유로파리그는 애스턴빌라, 컨퍼런스리그는 팰리스가 차지하면서 3개 중 2개 대회 챔피언이 PL 구단이 됐다. 마지막 남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31일 아스널과 파리생제르맹(PSG)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아스널마저 우승한다면 전무후무한 PL의 단일 시즌 유럽대항전 싹쓸이가 완성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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