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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업계에 따르면 더벤티는 최근 매장에 ‘일부 메뉴 가격 조정 안내문’을 게시하고 오는 29일부터 일부 메뉴 판매 가격을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더벤티는 안내문에서 “카페 메뉴 제조에 필요한 주요 식재의 인플레이션 현상에도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원가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커져 부득이하게 일부 메뉴 판매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 대상은 바닐라딥라떼, 헤이즐넛바닐라라떼, 콜드브루, 콜드브루라떼, 바닐라크림콜드브루, 헤이즐넛크림콜드브루 등 커피 메뉴와 이천쌀라떼, 이천흑임자팥라떼, 제주귤스파클링, 트로피칼스파클링, 리치모마일스파클링 등 일부 음료다.
콜드브루는 라지 사이즈 기준 3300원에서 3700원으로 400원 오른다. 점보 사이즈는 5300원에서 5700원으로 조정된다. 콜드브루라떼는 라지 3800원에서 4200원, 점보 5800원에서 6200원으로 각각 400원 인상된다.
바닐라크림콜드브루와 헤이즐넛크림콜드브루는 라지 기준 4000원에서 4400원, 점보 기준 6000원에서 64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바닐라딥라떼와 헤이즐넛바닐라라떼는 라지 기준 3500원에서 3700원, 점보 기준 5500원에서 5700원으로 200원씩 오른다.
논커피 메뉴 중에서는 이천쌀라떼 인상 폭이 가장 크다. 이천쌀라떼는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이천흑임자팥라떼는 3300원에서 3500원으로 200원 인상된다. 제주귤스파클링과 리치모마일스파클링은 3200원에서 3300원으로 100원씩 오르고, 트로피칼스파클링은 2900원에서 3300원으로 400원 조정된다.
토핑 옵션 가격도 일부 바뀐다. 더벤티는 라지와 점보 사이즈별로 달랐던 일부 토핑 가격을 일원화한다. 디카페인 원두 변경은 기존 라지 800원, 점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통일된다. 탄산수 변경은 기존 라지 500원, 점보 1000원에서 800원으로 조정된다. 시럽 추가, 파우더 추가, 연유 추가, 휘핑·우유 추가, 바닐라 아이스크림 추가는 500원으로 통일된다.
이번 조정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이뤄졌다. 커피 원두와 우유, 당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가맹점 수익성 방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저가 커피 브랜드는 낮은 가격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성장해 온 만큼, 가격 조정 폭과 핵심 메뉴 동결 여부가 소비자 반응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더벤티는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는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 가격 민감도가 높은 기본 커피 메뉴는 동결하고, 원재료 부담이 큰 일부 라떼·콜드브루·스파클링 음료 중심으로 가격을 조정해 소비자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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