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대비해 고령층의 폭염 피해 및 온열질환 신속 대응에 나선다.
시흥시보건소는 9월30일까지 ‘폭염 대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 관리 대상은 시흥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서비스에 등록된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건강 및 경제적 취약가구 총 5천970가구(대상자 6천235명)이다.
보건소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16명의 전담 방문 건강관리 간호사를 전면에 배치했다. 기상청의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되면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전파하는 동시에, 직접 가정을 방문하거나 유선 전화를 활용해 건강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첨단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취약계층의 안전핀을 강화했다.
보건소는 대상자들에게 보급된 스마트 혈압계·활동량계·혈당계 등 IoT 기반 건강관리기기를 모니터링해 평소와 다른 생체 징후가 포착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상시 교육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 구급대와 연계되는 긴급 지원 체계도 가동한다.
아울러 시흥시는 본격적인 가마솥더위가 시작되기 전, 냉방 설비가 열악한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을 대상으로 야외 유해환경과 무더위를 동시에 이겨낼 수 있는 맞춤형 구호 물품을 선제 배부한다.
대상 가정에는 체온을 낮춰주는 냉감 목걸이(넥쿨러)와 함께 여름철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벌레물림 치료제 등이 지급되어 건강 피해 최소화에 힘을 보탠다.
보건소가 제시한 여름철 폭염 대비 핵심 행동요령은 ▲규칙적으로 물·과일주스 마시기(가벼운 식사 및 충분한 수분 섭취)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오후 2시~5시) 야외활동이나 밭일 자제 및 햇볕 차단 ▲통풍이 잘되는 느슨하고 가벼운 옷 착용 ▲에어컨이 가동되는 인근 무더위쉼터 적극 이용 등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휴식 등 기본적인 건강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며 “이른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단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물품 지원과 디지털 밀착 관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보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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