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충북 단양군이 부처님오신날 연휴와 제42회 단양 소백산철쭉제의 시너지 효과로 올해 봄철 최대 관광 특수를 누리며 내륙관광 1번지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단양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소백산 정상부의 철쭉 만개 시점과 축제 일정이 절묘하게 맞물리며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수변특설무대는 축제 분위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개화 시기와 축제 일정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성공적인 축제”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관광 열기는 축제장을 넘어 단양 전역으로 확산했다.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주요 명소는 인파로 붐볐고, 구경시장을 비롯한 지역 상권 역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특히 지난 16일 임시 개장한 ‘시루섬 출렁다리’가 새로운 관광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영춘면 구인사를 찾은 종교 관광객까지 더해지면서 단양 북부권 도로 곳곳에서는 긴 차량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휴의 성공을 소백산 철쭉 개화, 축제 콘텐츠, 종교 관광, 신규 관광시설이 동시에 발휘한 시너지 효과로 분석했다. 단순히 특정 지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단양 전역으로 관광 흐름이 고르게 분산된 점도 고무적이다.
단양군은 이번 연휴 성과를 발판 삼아 계절별 축제와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더욱 정교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교통 체증과 안전 문제 등 관광객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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