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LG생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아모레•LG생건,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

한스경제 2026-05-28 07:00:00 신고

2026 WWD Beauty CEO Summit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제공
2026 WWD Beauty CEO Summit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이사./ 아모레퍼시픽 제공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해외 시장 확대와 카테고리 다변화에 집중하고 있다면, LG생활건강은 비핵심 사업 정리와 뷰티 중심 체질 강화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 더마·헤어·헬스케어 강화…K뷰티 사업 구조 변화 본격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 원, 영업이익 3680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북미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성장, 중국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일본과 APAC 시장 성장세도 이어졌으며, 크로스보더 채널을 활용한 신규 시장 진출 역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움직임을 단순한 해외 확장보다는 사업 구조 변화에 더 가깝게 보고 있다. 기존 설화수·라네즈 중심의 스킨케어 외에도 에스트라 기반 더마 사업, 헤라·에스쁘아 중심 메이크업, 려·라보에이치 중심 헤어케어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고 뷰티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더마·헤어케어 등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카테고리 비중을 키우며 사업 안정성을 높이려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중장기 전략 방향도 보다 구체화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창립 8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중장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 글로벌 톱3 진입과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핵심 시장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반 항노화 연구, AI 기반 업무 혁신 등을 추진 중이다.

 ◆ 비핵심 사업 조정 추진, AI 연구 강화

LG생활건강은 수익성과 사업 효율화 중심의 재편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갈아만든 배·봉봉·강원평창수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 해태htb와 관련해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사업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업계에서는 음료 사업보다는 뷰티와 헬스케어 중심으로 무게추를 옮기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조직 개편도 이어졌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기존 사업 구조를 럭셔리뷰티, 더마&컨템포러리뷰티, 네오뷰티 등으로 재편했다. 특히 닥터그루트와 유시몰 중심의 네오뷰티사업부를 신설하며 기능성·헬스케어 성격이 강한 브랜드 육성에 나섰다.

해외 시장 공략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EMEA 지역에서 영국 H&B 스토어 부츠(Boots) 입점을 확대하고, 윔블던 테니스 대회와 연계한 마케팅 등을 통해 유시몰 브랜드 인지도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빌리프의 유럽 진출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연구개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21년 이후 매년 1500억 원 이상의 연구개발 비용을 투입하고 있으며, 피부,두피,구강 관련 기술 연구와 AI 기반 연구도 확대하는 추세다.

이 같은 전략의 배경에는 글로벌 시장 경쟁 심화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뷰티 기업들이 과거처럼 중국 시장 중심 성장만으로는 한계에 직면하면서, 지역 다변화와 카테고리 확대, 수익성 중심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는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하며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기존 주요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 역시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