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WC 탈락 선수에게 이메일로 통보해?" 비판에 '손흥민 은사' 포체티노 뿔났다..."나는 선수 때 전화 받기 싫던데, 그리고 2주 동안 잠도 못 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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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WC 탈락 선수에게 이메일로 통보해?" 비판에 '손흥민 은사' 포체티노 뿔났다..."나는 선수 때 전화 받기 싫던데, 그리고 2주 동안 잠도 못 잤어"

인터풋볼 2026-05-28 04: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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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반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대표팀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 26인 최종 명단에 들었는지 여부를 선수들에게 알리는 방식에 대한 비판에 반박했다"라고 보도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미국 대표팀의 최종 26인이 발표되었는데, 포체티노 감독은 그 안에 들지 못한 선수에게 이메일로 최종 명단 탈락 사실을 알렸다. 반면 26인에게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이 행동을 향해 비판이 가해졌다. 미국 'ESPN'는 "전 미국 공격수 에르쿨레즈 고메즈는 2014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을 전화로 알려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 바 있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이 탈락시킨 선수들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반박했다. 그는 "내가 선수였을 때,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하면 감독님께서 내게 전화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은 내가 '미안하다'라고 말하는 걸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뭐라고 말해야 하는가? 내가 거짓말을 해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자기가 더욱 고통스러웠다고 주장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난 신경 쓴다. 왜 신경 쓰는지 아는가? 지난 2주 동안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오늘도 나는 내 앞에 있는 26명의 선수들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 생각만 계속 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은 D조에 속해 있다. 파라과이, 호주, 튀르키예와 함께 32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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