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 속 후라도, 에이스다워"…우중 혈투에서 흔들림 없는 QS 장인, 박진만 감독 또 경의 표했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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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조건 속 후라도, 에이스다워"…우중 혈투에서 흔들림 없는 QS 장인, 박진만 감독 또 경의 표했다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5-27 22:3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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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와 박승규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단독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삼성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9승1무18패르 기록한 삼성은 단독 1위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차 없는 2위 LG 트윈스(시즌 30승19패)가 같은 날 승리로 시즌 30승 선착의 주인공이 됐다. 

퀄리티 스타트 1위를 달리고도 시즌 2승에 그쳤던 후라도가 이날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모처럼 웃었다. 

경기 뒤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를 향한 극찬을 쏟아냈다. 박 감독은 "비가 많이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선발 후라도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7회까지 막아내며 불펜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후라도는 빗속 악천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후라도는 4회말 상대 포구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7이닝 91구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버텨내며 팀 승리의 토대를 마련했다.

승부의 흐름을 바꾼 것은 5회초 박승규의 방망이였다.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승규가 베니지아노의 133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1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5회 박승규의 2점 홈런이 단번에 분위기를 바꿨다"고 칭찬했다.





쐐기 득점은 베테랑이 가져왔다. 삼성은 9회초 김지찬 볼넷과 구자욱 안타로 1사 1, 2루 기회를 만든 뒤 최형우의 우전 적시타와 전병우의 희생 뜬공으로 4-1까지 달아났다. 박진만 감독은 "추가점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에 최형우가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노장의 결정적 한 방을 치켜세웠다.

불펜 운용도 흠잡을 데 없었다. 박 감독은 "불펜에선 배찬승과 김재윤이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무리 김재윤은 9회초 마운드에서 한유섬 헛스윙 삼진, 최지훈 좌익수 뜬공, 오태곤 헛스윙 삼진으로 완벽한 시즌 12세이브를 달성했다.

거센 비가 내렸던 그라운드 악조건 속 야수들의 집중력도 빛났다. 박진만 감독은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야수들이 집중력 있게 플레이해줬다"며 선수단 전체를 칭찬했다.

빗속에서 더욱 빛난 후라도의 에이스 투구, 박승규의 분위기 반전 홈런, 최형우의 쐐기 적시타, 삼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리그 단독 1위를 지킨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한편, 삼성과 SSG는 오는 28일 선발 투수로 각각 최원태와 긴지로를 예고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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