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네일이지!' KIA, 에이스가 꽃감독 믿음 완벽 부응…"내가 기대한 투구 해줬다"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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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네일이지!' KIA, 에이스가 꽃감독 믿음 완벽 부응…"내가 기대한 투구 해줬다"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5-27 22:3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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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투타의 조화 속에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한 달 넘게 승수 쌓기에 실패했던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시즌 2승 수확도 의미가 있었다.

KIA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5차전에서 9-2 대승을 거뒀다. 전날 5-2 승리의 기세를 몰아 연승 숫자를 '5'까지 늘리고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네일이 7이닝 6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1실점 쾌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네일은 최고구속 150km/h를 찍은 패스트볼과 주무기인 스위퍼에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94개의 공을 뿌렸다. 공격적인 투구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네일은 지난 4월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뒤 7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팀 5연승을 견인,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IA 타선도 일제히 맹타를 휘둘렀다. 리드오프 박재현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김도영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나성범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한준수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김태군 4타수 1안타 1득점 등 주축 야수들이 나란히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KIA는 이날 승리로 시즌 27승22패1무를 기록, 3위 KT 위즈(28승20패1무)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NC 다이노스에 덜미를 잡힌 5위 한화 이글스를 3.5경기 차로 앞서면서 4위 수성에도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팽팽한 선발투수전에서 네일이 밀리지 않았고, 타자들이 중요한 타이밍마다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며 "네일이 내가 기대했던 대로 효과적인 투구로 7이닝을 최소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에이스다운 모습이었다. 연승기간 전반적으로 투수진이 안정된 모습이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공격에서는 1회초부터 박재현이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추가점이 필요할 때 김도영, 나성범, 한준수가 홈런으로 팀 득점을 지원했다. 나성범이 4타점으로 맹활약을 해줬다"며 "게임에 출장한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준 하루였다. 다들 수고 많았고, 함께 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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