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유퀴즈'에서 이준이 힘들었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준이 춰서 화제를 모은 '캐치캐치' 춤을 언급하면서 "깜찍하고 발랄한 춤인데, 몸이 KCM 같았다. 어떤 식의 운동을 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몸"이라면서 웃었다.
이준은 "운동 후에 맥주를 마셨더니 그렇게 됐다. 하루에 맥주를 4000cc를 마셨다. 돌쇠 스타일 몸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또 이날 이준은 '월급 천 만원'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하기도 했다. 이준은 "그 때는 무슨 말이라도 해야했다. '이렇게 힘든데, 월 천만원 정도는 받아야하지 않나'라는 의미로 하려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딘딘이 '화폐 가치가 없다'고 말해 의도치않게 그렇게 됐다. 제작진이 편집을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제가 '내보내도 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면서 웃었다.
이준은 "어그로를 끌어서라도 프로그램이 된다면 감내하겠다 싶었다. 근데 방송이 나간 후에 전부 다 욕이더라. '어떡하지? 주워 담을 수도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형편이 어려워졌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준은 "IMF 때였다. 각자 방이 있었는데, 갑자기 작은 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살았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중학교 때부터 미래를 그려봤다. 제가 공부를 잘하지 못했다. 그 중에서 유독 수학을 못했다. 3점 맞고, 노력해서 22점을 받았다. 공부로는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준은 "그래서 뭘 해야할지 열심히 알아보다가 무용과를 갔다가 연극영화과로 전과를 해서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예고를 다니던 시절에 집이 가장 어려웠다. 저는 목표가 깨끗한 집에서 사는 것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다. 베개 밑, 자고 있으면 옆으로 바퀴벌레가 지나가기도 했고, 칫솔에도 바퀴벌레가 있었다. 근데 바퀴벌레를 털고 사용하게 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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