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김근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와 박승규의 역전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SSG 랜더스를 8연패로 몰아넣었다.
삼성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전을 치러 4-1로 승리했다.
이날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안상현(3루수)~이지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맞붙었다.
7연패 탈출에 도전한 SSG 이숭용 감독은 "(전날 우천 취소가) 득이 될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어제 비가 저희한테는 조금 좋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강제 휴식이 반전 동력이 되길 바라는 뜻을 밝혔다.
연패 기간 지친 선수들에게 재충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숭용 감독은 쉬어가는 것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안 될 때는 방망이도 내려놓고 좀 쉬는 것도 사실 필요하다"면서도 "우리 친구들은 안 맞기 시작하면 계속 치더라. 치면서 스트레스가 더 쌓일 수밖에 없는데 그게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어린 친구들이야 괜찮지만 나이가 있는 친구들은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더 깊게 빠질 수 있어서 걱정이 된다"고 바라봤다.
이에 맞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SSG 선발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와 상대했다.
삼성은 1회초 2사 뒤 구자욱의 볼넷과 최형우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첫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디아즈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이닝을 마쳤다.
SSG는 1회말 1사 뒤 정준재가 내야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하지만, 에레디아와 김재환이 모두 땅볼 범타를 때려 이닝이 끝났다.
삼성은 2회초 1사 뒤 강민호가 우익선상 2루타로 또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류지혁과 이재현 모두 뜬공 범타를 날려 또 득점에 실패했다.
SSG는 2회말 한유섬과 최지훈이 연속 범타로 물러난 뒤 오태곤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삼성은 3회초 김지찬이 2루수 땅볼을 때린 뒤 박승규와 구자욱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도 3회말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삼성은 4회초 디아즈의 안타와 전병우의 사구, 그리고 강민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류지혁과 이재현이 각각 1루수 땅볼과 중견수 뜬공을 때리면서 단 한 점의 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4회말 에레디아의 사구와 한유섬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기회에서 최지훈의 1루수 땅볼 때 상대 포구 실책이 나와 선취 득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5회초 선두타자 김지찬의 볼넷 뒤 박승규의 역전 좌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승규는 베네지아노의 3구째 133km/h 슬라이더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삼성은 이후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선 류지혁이 2루수 땅볼을 때려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SSG 선발 투수 베니지아노는 4⅔이닝 101구 6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5회말 선두타자 안상현의 볼넷과 이지영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추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성한과 정준대 모두 연속 범타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6회초 선두타자 이재현으로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김지찬의 번트 실패와 박승규의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SSG도 6회말 1사 뒤 김재환이 좌전 안타를 날렸지만, 한유섬과 최지훈이 연속 좌익수 뜬공을 날려 득점권 기회 창출에 실패했다.
삼성과 SSG는 7회초와 7회말 득점 없이 이닝을 넘어갔다. SSG는 7회말 안상현의 2루 도루 실패와 대주자 홍대인의 견제사로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도 8회초 선두타자 전병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갔지만, 강민호의 헛스윙 삼진과 2루 도루 실패로 달아나지 못했다.
삼성 선발 투수 후라도는 7이닝 91구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로 시즌 3승 요건을 충족했다.
SSG는 8회말 2사 뒤 에레디아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이 기다리던 추가 득점은 9회초에서 나왔다. 삼성은 김지찬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최형우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후 디아즈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전병우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이 나와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재윤은 한유섬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오태곤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시즌 12세이브를 달성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최진실 딸' 최준희, 스타벅스 인증 논란…"좌파 없는 나라" 발언까지 재조명
- 2위 박시은, 초음파실서 '3번 유산' 떠올리고 눈물…"심장 멈추면 흑백으로 변해"
- 3위 '광고 스타' 박수홍 딸, 19개월에 벌써?…"글로벌 체질"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