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지혁 기자] 단양군의회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을 의정지원 전반에 전격 도입하며 스마트한 디지털 의회로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단양군 의회사무과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단양 올누림센터 정보교육실에서 소속 직원 19명을 전원 소집해 ‘생성형 AI 활용 기법 직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한층 정밀하고 고도화된 방식으로 보좌하기 위해 기획된 특화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미래교육아카데미 대표와 한국강사교육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진희 대표강사를 초빙해 이론적 개념 정립부터 의회 실무 맞춤형 시뮬레이션까지 아우르는 심화 실습 과정으로 밀도 있게 짜였다.
첫날인 26일에는 생성형 AI의 구동 원리와 효율적인 명령어 입력체계를 뜻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핵심 원칙을 학습했다. 이어 단양군의회의 실제 의정 사례를 대입해 방대한 예산서와 결산서를 AI로 단시간에 분석해 내고, 미비점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도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매년 방대한 자료 조사가 필수적인 행정사무감사에 AI를 접목해 송곳 질의를 이끌어내는 실전형 실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째인 27일에는 의회 고유의 입법·보좌 기능을 강화하는 전문 실무 과정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복잡한 조례안의 초안 입안 및 심사 보조 검토, 의원들의 대외 메시지인 5분 자유발언문 초안 작성, 집행부를 대상으로 한 효율적인 서류 제출 요구서 작성, 신속한 보도자료 배포 등 의회 행정의 핵심 업무에 AI를 유연하게 녹여내는 기법을 체득했다.
교육에 참여한 의회사무과 실무자는 수많은 행정 통계와 법안 문구를 일일이 검토해야 하는 의회 업무 특성상 AI 활용은 물리적인 업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만큼 깊이 있는 정책 보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양군의회는 앞으로도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방침이며,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선진 의회 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